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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국악단 창무극‘천명’,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마당극제 초청공연[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 정읍시립국악단의 창무극‘천명’이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열린마당극제 무대에 오른다. ACC 열린마당극제는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당 일원에서 개최하는‘오월문화주간’행사 중 하나다. 5·18 민주화운동, 부마민주항쟁, 동학농민혁명, 제주 4·3사건 등을 소재로 한 마당극제가 펼쳐진다. 창무극 ‘천명’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 당시 처연했던 민초들의 뜨거운 사랑과 투쟁을 노래한 극으로 25일 오후 5시 18분에 60분 동안 공연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예술로 승화한 문화행사에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창무극 ‘천명’을 통해 동학농민혁명과 정읍을 알리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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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순창군·대구북구 자매결연 합동세미나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순창군협의회(회장 서애숙)는 지난 17일 순창한우명품관 연회장에서 양 지역협의회 자문위원 및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평통 순창군-대구북구 자매결연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합동세미나는 자유·평화·번영의 시대를 준비하며 동서화합으로 갈등과 분담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평통의 역할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였다. 또한 김진향 (전)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의‘전쟁을 넘어 평화로’를 주제로 통일특강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서애숙 회장은“순창군협의회와 대구북구협의회의 자매결연 행사를 이어온 지 10회째를 맞아 21기 순창군-대구북구 자문위원들이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통일에 대한 진심 어린 고민을 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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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4년 부산미래유산 테마 투어」 운영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다음달 2일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부산미래유산 테마 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미래유산 테마 투어」는 시민들에게 미래유산의 가치와 보존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반나절 버스 투어다. 이번 행사는 부산을 대표하는 6개의 주제로 코스를 구성했다. 시민들의 미래유산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코스별로 문화해설사를 배치했다. 특히, 올해는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사진투어 코스'를 새롭게 개발해 운영한다. ‘피란수도 부산’ 코스는 ▲감천문화마을 ▲산복도로(초량이바구길) ▲장기려기념관 ▲동항성당 ▲소막마을을 답사한다. ‘문화로운 부산’ 코스는 ▲에프(F)1963 ▲부산시민공원 ▲범일동 재봉틀거리 ▲부산평화시장을 답사한다. ‘저항의 꽃 부산’ 코스는 ▲상해거리 ▲박차정 생가터 ▲3.1운동 발생지(동래장터) ▲민주공원 ▲충혼탑을 답사한다. ‘영화로운 부산’ 코스는 ▲조선키네마주식회사 ▲40계단 ▲동광동인쇄골목 ▲국제시장 ▲영도선착장을 답사한다. ‘다채로운 부산’과 ‘예스로운 부산’은 사진투어 코스로 각각 ▲감천문화마을, 장림포구 ▲보수동책방골목, 영도선착장을 답사 후 사진작가와 함께 스냅사진을 촬영한다. 시는 상반기에 ▲피란수도 부산(6.2.) ▲문화로운 부산(6.8.) ▲다채로운 부산(6.9.), 하반기에 ▲저항의 꽃 부산 ▲영화로운 부산 ▲예스로운 부산 코스를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반기 참가 신청은 내일(20일)부터 부산미래유산 누리집(www.busan.go.kr/futureheritage)에서 회차별 20명 이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하반기 신청은 8월경에 추가 공지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www.busan.go.kr/nbnews) 및 부산미래유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다양한 부산의 미래유산을 폭넓게 이해하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산의 미래유산에 관심 있는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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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 2분기 정기회의 개최[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정읍시협의회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김동환 협의회장의 주재 하에 자문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자유민주주의 통일에 대한 도전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남북관계 정상화와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 준비 등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자문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실천 과제 등을 논의했다. 김동환 협의회장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의 합의와 지지가 필요하다”며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 제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으로 통일에 관한 여론 수렴 및 공감대 확산 등 평화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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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직업체험, 꿈을 잡아라’ 프로그램 호응[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정읍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지역 내 초·중학생 53명과 함께 한국 잡월드를 방문해 ‘청소년 직업체험, 꿈을 잡아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 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직업체험기관으로 실제 직업현장과 업무를 직접 수행해 볼 수 있도록 구현돼 있다. 이날 잡월드 탐방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체험관에서 원하는 체험 2가지를 선택해 이용했다. 직업체험 후에는 자신의 강점지능을 알아보는 진로설계관을 방문해 검사를 해보며 자신의 흥미, 적성, 재능을 알아보고 자신의 유형에 맞는 직업과 진로를 탐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황예진 학생(호남중 1)은 “내가 되고 싶은 직업인이 하는 일을 미리 체험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며 “진로를 결정하는데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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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군경미망인회 정읍시지회, 안보 현장 견학 실시[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전몰군경미망인회 정읍시지회(회장 김판례)는 지난 16~17일 대전현충원, 충남 예산 윤봉길의사 기념관, 수덕사 등 안보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장소들을 찾아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첫날 방문한 대전현충원에서는 현충탑 내부에 시신을 찾지 못한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이름 등을 석판에 기록한 위패봉안실과,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무명용사의 유해를 안치한 봉안당을 참배하고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와 위로를 드렸다. 다음날 방문한 윤봉길의사 기념관에서는 윤봉길 의사 영정 앞에서 향을 피우며 그 넋을 위로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판례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회원 간 친목과 단합을 다지고 우리 겨레의 자주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호국 보훈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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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국무총리 만나 연내 주민투표 실시 지원 건의오영훈 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주민투표 실시 지원과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2035 탄소중립 제주 모델을 통한 선제적 선도사례 달성,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 제주현안에 대한 더 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영훈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제주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요 현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도민의 염원인 민주성 회복과 주민 참여 강화,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연내 주민투표 실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제주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고 제주 개최의 강점 등을 부각했다. 다양한 마이스(MICE) 시설 인프라와 대규모 국제회의 개최 경험과 함께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제주가 개최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국제회의도시로 위상을 높이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달 1일 발표한 ‘2035 탄소중립 제주’ 비전을 소개하며, 정부의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정책방향에 부합하고 핵심 국책과제로 추진 중인 제주 모델이 국가 목표를 앞서 달성하는 선도사례로서 대한민국의 에너지 대전환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도 건의했다. 국제 공공외교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현안 논의와 국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29~3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회식에 참석해 줄 것도 요청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주의 대외정책과 내부 상황 변화 등에 관심을 표명하며 “제주도의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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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 평화의 메시지 전 세계로 발신[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정읍시가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 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대회의에 참여한 도시는 정읍을 중심으로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중심도시 코크(Cork), 독일농민전쟁의 중심지 뮐하우젠(Mühlhausen), 체 게바라의 고택이 있는 아르헨티나의 알타그라시아(Alta Gracia), 필리핀의 국부로 불리는 독립운동가 호세 리잘의 고향인 칼람바(Calamba) 등 5개 도시다. 올해 연대회의의 주제는 ‘혁명과 평화’였다. 참가 도시들은 모두 근대 전환기의 농민혁명이 정의와 평등, 제국주의와의 투쟁에서 시작됐다면, 지금의 혁명정신은 전쟁 위기를 극복하고 지구적 환경과 생태 회복, 불평등 격차 해소 등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점에 뜻을 모았다. 연대회의 참가자들은 이러한 뜻을 모아 황토현 전적 ‘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군상(불멸 바람길)’ 앞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학수 시장은 공동선언문에서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동학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며 “비록 나라와 도시가 다르지만, 다시 사람이 하늘이 되는 세상, 전쟁과 탐욕이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 첫날인 9일에는 시청에서 참가 도시들과의 릴레이 회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키아란 맥카시 시장이 직접 참석한 코크시와는 ‘교류 협력을 위한 도시 간 공식협약’을 맺었고, 뮐하우젠과는 내년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사업 참여에 대해 논의했다. 마르코스 리마 시장이 참석한 알타그라시아는 정읍시 대표단 방문을 요청받았고 올해 처음 참여한 칼람바시에는 이학수 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향후 도시 간 교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10일 오전에는 해외 참가자들과 국내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 제주 4·3과 광주 5·18 등 동아시아 민주평화 인권네트워크의 대표들이 참석해 동학농민군상 앞에서 헌화와 참배를 하고 마틴 게바라 두아르테의 기조강연을 들었다. 오후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컨퍼런스에서는 정읍을 비롯해 4개 도시가 발표에 나섰다. 정읍을 대표한 원광대학교 조성환 교수는 동학농민혁명의 공동체성을 사상적으로 정리했고, 뮐하우젠은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사업을, 코크시는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역사적 의미와 기념사업을 발표했다. 필리핀의 르네 에스칼란테 교수는 필리핀 농민투쟁의 양상과 호세 리잘에 대해서 발표했다. 컨퍼런스를 마친 참석자들은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의 전시장을 탐방하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향후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11시에는 연대회의 참석자들이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행사에 해외 내빈으로 참석해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 등과 함께 추모 공간에 참배하고 기념식에 참석했다. 기념식을 마친 후 해외 참석자들은 정읍의 전통차 체험을 하고 이날 오후에 열린 정읍의 동학농민혁명기념제에 참여하며 농민군 복장을 입고 시민들과 함께 511행진에 나섰다. 키아란 맥카시 코크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의 반제국주의 투쟁과 아일랜드의 독립투쟁이 매우 유사하다. 특히 전봉준 장군의 영웅적인 죽음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뮐하우젠의 수잔 뵐크너 박사는 “정읍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을 보며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사업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며 “3년간 이어온 연대회의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이 뮐하우젠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연대회의를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참여한 도시들 정식 회원도시로 등록하는 등 연대회의를 혁명도시를 주제로 하는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멕시코 농민혁명과 스위스 농민전쟁도 연대회의에 초청할 계획이다. 특히 앞으로 연대회의의 정례화와 발전을 위해 유엔 등 국제기구와도 협의해 공식화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학수 시장은 “내년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와 미래화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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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혁명 도시가 함께 모여 외치는 ‘혁명과 평화’의 울림[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혁명’이라는 공통된 역사를 공유하는 세계 도시 간 연대회의가 정읍에서 열린다. 정읍시는 제3회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5월 9일부터 3일간 시 일원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동학농민혁명 세계화를 위해 세계의 주요 혁명도시들을 초청해 매년 연대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연대회의 주제는 ‘혁명과 평화’다. 동학농민혁명이 ‘보다 나은 세상, 사람들이 살기 좋은 세상’을 위한 농민들의 저항이었고, 혁명의 미래 정신은 궁극적으로 평화와 연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혁명과 평화’를 주제로 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는 정읍시를 포함해 모두 5개국 5개 도시가 참여한다. 먼저 체 게바라의 친조카로 알려진 마틴 게바라 두아르테는 1회 대회부터 3년 연속 참여해 ‘평화와 생태 회복을 위한 새로운 혁명’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한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의 코크시, 독일 뮐하우젠, 아르헨티나 알타그라시아, 필리핀 칼람바가 참여한다. 이 가운데 코크시와 알타그라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시장이 직접 참석해 도시 간 교류를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의 첫날인 9일에는 정읍시와 참여 도시들 간의 공식 회의가 열린다. 특히 코크시는 정읍시와 문화역사 교류에 대한 공식 협약을 맺고 차후 연계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뮐하우젠은 2025년 독일농민전쟁 5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사항을 정읍시와 긴밀히 논의할 예정이다. 알타그라시아는 지난해 방문 이후 시의회·시민들과 교류 행사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있어 향후 양 도시 간의 공식 교류가 진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이번 행사의 메인 프로그램인 국제포럼이 열린다. 오전에는 해외 도시 참가자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들이 황토현의 전봉준장군과 동학농민군상(불멸 바람길) 앞에서 참배와 헌화 행사를 갖고 참가 도시들의 연대와 평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정읍을 비롯한 4개 도시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기념일 행사에 이어 동학농민혁명기념제 행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시는 올해로 3회째 이어지는 세계혁명도시 연대회의를 발전시켜 동학농민혁명의 세계화와 미래화를 선도하는 한편,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연대회의를 통해 정읍의 자랑스러운 역사인 동학농민혁명을 미래 정신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혁명 도시의 역사적 정체성을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뮐하우젠의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행사에 참여하고 멕시코, 스위스 등 보다 많은 세계의 혁명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동학농민혁명을 세계사적 사건으로 널리 알리겠다는 청사진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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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수훈자회 정읍지회, 안보현장 견학 및 전적지 순례 체험[OMG뉴스=정읍 박중원 기자]무공수훈자회 정읍시지회(회장 변용운)는 지난 25일 충북 충주시와 증평군의 안보 현장을 견학하고 회원 간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견학에서는 충주시 마즈막재 정상에 위치한 무공수훈자 공적비를 찾아 나라를 지키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무공수훈자와 보국수훈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렸다. 이후 증평군 연병호 선생 생가터로 이동해 대한독립운동가로서 자주독립을 위해 일평생 헌신한 선생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변용운 회장은 “이번 견학이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과 명예를 기리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목숨을 바쳐 조국과 민족을 지켜낸 호국 영령들에게 감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무공수훈자회 정읍시지회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과를 세워 무공훈장을 수여받았거나, 군인·경찰로 33년 이상 근무하며 보국훈장을 수여받은 자들로 구성돼 매년 회원복지증진과 안보관 확립을 위해 안보현장 전적지 순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